배우 한은정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은정은 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있었던 영화 '세상끝의 사랑' 관련 인터뷰에서 그간의 근황과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이날 한은정은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하긴 할 것 같다"며 "그러나 나이에 등떠밀려서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한은정은 "작품 속에서 쌓아왔던 차가운 이지미 때문에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벽을 넘어서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으면 만나고 싶다. 그러나 내 스스로 벽을 열고 싶지는 않다"고 이상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세상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가 서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2일 개봉예정. /pps201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