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승희, '슈스케2'부터 '복면가왕'까지..리틀보아의 성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1.02 11: 26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승희가 팔색조 같은 매력을 자랑했다.
승희는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마이 컬러 텔레비전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승희는 1라운드에서 신선약초 은행잎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탄탄한 가창력을 인정받으면서 방송 후 화제를 모았다.
승희는 솔로곡으로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시원한 고음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입증했다.

이날 승희는 1라운드 대결에서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 '별'을 열창했다. 승희는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뽐내며 안정적이고 감성적인 보컬을 들려줬다. 이어 솔로곡 송창식의 '고래사냥'에서는 만 19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하고 세련된 무대를 장식해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만들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승희는 "가수 데뷔하는 데에 9년이 걸렸다. 지금도 엄청 떨린다. 이번에 '복면가왕'을 준비하며 많이 배운 것 같다. 아쉽게 1라운드에서 떨어졌지만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판정단들은 "짧은 무대지만 승희의 많은 매력을 느꼈다. 어릴 때부터 끼가 많았다. 저 친구가 언제 데뷔하나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과거 '리틀 보아'로 유명했던 승희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회상하며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난 4월 걸그룹 오마이걸로 데뷔한 승희는 11세에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리틀 보아'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과 댄스 실력을 보여줘 신동으로 불렸다. 이어 12세에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우수상을 수상했고, 15세에는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서 박진영으로부터 천재적인 재능을 주목 받으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승희가 속한 오마이걸은 미니 2집 '클로저(CLOSER)'로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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