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송현이 아나운서를 그만둔 이유를 말했다.
그는 최근 녹화가 진행된 JTBC ‘수상한 미용실-살롱드림’ 5회에 참여했다. 최송현은 “서울에서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한 건 1년 정도이고, 배우로 활동한 건 8년인데 아직 아나운서 이미지가 더 강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최송현은 “조직생활이 힘들어서 배우로 전향했다. ‘상상플러스’ MC를 신입사원일 때 맡게 되는 바람에 관심 집중 대상이 됐다. 심지어 녹화 전에 ‘네가 오늘 하는 말이 기사에 나가면 알아서 해라’라는 전화를 받은 적도 있다”며 “예능은 호흡이 짧아서 바로 바로 대답해야 하는데 기사가 나갈까봐 걱정이 되어 말을 잘 하지 못했다. 대답을 망설이면 ‘애드리브 못 치는 아이’ ‘끼가 없는 아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런 소리를 들으니 더 위축이 됐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최송현은 평소에 시도하지 못했던 메이크업이나 평소에 자주하는 메이크업을 도화지장의 얼굴에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반반 메이크업을 위해 게스트들은 본인들이 직접 사용하는 파우치를 가져왔다. 스쿠버다이빙 강사로도 활동 중인 최송현은 파우치에서 화장품 대신 스쿠버다이빙 할 때 사용하는 나침반이 발견돼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살롱드림’ 미용실 사상 첫 고객 컴플레인이 발생하기도 했다. 여자 연예인의 자존심이라고도 칭해지는 ‘속눈썹’ 때문에 벌어진 이 컴플레인 사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살롱드림’ 5회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은 3일 오전 0시 20분.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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