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사람이 가장 무서운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내부자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사람이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권력이 가장 무섭다는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 "권력이 무섭다기보다는 어떤 사람이냐의 문제인 것 같다"라며 "어떤 사람이 제일 무섭냐인 것 같다. 그것이 직업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고 무서운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극 중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미생'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오는 19일 개봉 예정. / trio88@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