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원 포털 소리바다가 '추천 서비스'를 폐지한다.
소리바다 측은 2일 오후 "고객들에게 공정한 차트 공개를 위해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를 자사 서비스에서 폐지하기로 하고 추후 개선책을 찾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음원 사이트의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차트 바로 위에 노출되고 있다. 차트 내 전체 음악을 재생할 시 추천 곡도 자동으로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추천 서비스는 차트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다"라면서, "국내 음원 사이트 서비스 중 대다수가 차트 음악의 사용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많은 기획사들이 추천 서비스를 통한 차트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에 소리바다는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강조했다.
소리바다 양정환 대표는 "실시간 및 인기 차트를 통해 소비되는 국내 음원 시장 패턴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앞으로도 국내 음원 시장을 발전 및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소리바다의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 폐지는 준비가 완료 되는대로, 조속히 폐지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소리바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eon@osen.co.kr
[사진]소리바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