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꿀단지' 송지은이 '대장금'의 뺨을 쳐도 될만한 미각을 보였다.
2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우리 집 꿀단지'(극본 강성진 김미희 연출 김명욱)에서는 풍길당의 면접을 보는 오봄(송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봄은 술을 감별하는 면접에서 다른 응시자들과는 계속해 다른 대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오봄은 자신이 틀린 줄 알고 인상을 찌푸렸으나, 면접장을 나온 면접관들은 "절대 미각 같은 건가? 이번에는 괴물이 하나 들어올 거 같다. 문제 유출된 줄 알았다"며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풍길당의 대표인 배국희(최명길 분) 역시 "미각이 아주 뛰어나다"며 그를 고용할 의사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리 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 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사랑과 가족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우리 집 꿀단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