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정진영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석현(정진영 분)이 자신의 서재에서 암호문이 담긴 책을 촬영하고 있는 은수(최강희 분)의 모습에 정체를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현은 은수에게 “네 정체가 뭐야. 누가 청미로 가장하라고 시켰냐”며 멱살을 잡았고, 이어 “네 목적이 뭐야. 날 홀려서 뭘 얻으려는 거야. 내 집에 들어온 이유가 뭐냐”며 추궁했다.
이에 은수는 석현에게 “당신은 왜 내 남편 죽였냐”고 따졌고, 석현은 두 손으로 은수의 목을 잡고 조르다 자신의 첫사랑인 청미(윤해영 분)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내 뒤로 물러났다. 이어 그는 은수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내가 잘못했다. 널 지켜줬어야 했는데 내가 비겁했어. 미안하다 청미야”라는 말을 남긴 채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