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가 채수빈의 잘못을 감쌌다.
2일 방송된 KBS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연두(정은지)를 낙오시킨 수아(채수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두는 하준(지수)의 도움으로 무사히 돌아오고, 연두는 수아에게 따진다. 하지만 수아는 뻔뻔하게 잘 못을 인정하지 않고, 연두는 다 폭로하겠다고 한다.
열은 연두에게 "네 방식대로, 네 마음이 편한대로 하라"고 충고한다. 이후 열은 아이들이 있는 앞에서 "왜 연두를 낙오시켰나"고 묻는다. 수아는 당황하고, 연두는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다. 수아는 돌아가라고 알아듣고, 나는 갔다 오라고 한 거였는데, 일단은 이런가 보다"고 한다.
열(이원근)은 수아를 흐뭇하게 보고, 연두는 "답답해도 이게 내 방식인 것 같다"고 했다.
수아는 열에게 "이번에 2등하면 엄마에게 죽는다. 그래서 그랬다. 내가 다 얘기할테니 시간을 달라"고 울었다.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발칙하게 고고'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