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나영희가 정진영의 비자금을 밝히기 위해 최강희를 이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한영애(나영희 분)와 진형우(주상욱 분)이 강일주(차예련 분)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강석현(정진영 분)의 비자금을 밝히려는 계획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우는 은수(최강희 분)를 청미(윤해영 분)로 착각하는 석현의 모습에 “상태가 저 정도라면 의사가 말한 것보다 강석현이 일찍 죽을 수도 있다. 그럼 일주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건 물 건너 가는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에 영애는 “굳이 그 아일 대통령으로 만들 필요가 있을까. 우리가 원하는 건 강석현의 숨겨진 비자금이다. 강일주 대통령 만드는데 강석현 돈을 내놓게 하는 대신 우리가 찾아내면 된다”라고 말했고, 형우는 “그걸 몰라서 15년 간 손 놓고 있었던 게 아니지 않느냐”고 대꾸했다. 이어 영애는 “청미를 닮은 은수를 이용할 수도 있지”라며 자신들의 계획에 은수를 이용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