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프로파일러 표창원 "연쇄살인범 협박 받은 적 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11.02 23: 39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연쇄살인범에게 협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출연했다. 표창원은 연쇄살인범에게 협박을 받은 적이 있냐고 묻자, "있다. 내가 나가자 마자 너희 식구를 가장 먼저 해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그쯤 내 딸이 초등 2학년이었느데, 혼자 집에 있었다. 그런데 낯선 남자들이 집에 와서 '엄마가 시킨 배달 왔으니 문을 열어라'고 했다. 딸은 교육받은대로 '경찰과 함께 오라'고 했고, 남자들은 사라졌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후 경찰 조사 결과 내가 협박한 연쇄살인범이 보낸 사람은 아니었고, 그 동네에 있었던 잡범들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범죄를 많이 접하다 보니 딸에 대한 걱정이 크다. 그래서 집에서 역할극을 통해 범죄에 대한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 bonbon@osen.co.kr
[사진] '비정상회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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