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자고 있는 아내의 얼굴을 밤새 지켜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아내 최현주에 대해 "옆에서 자고 있는 모습만 봐도 신기하다. 눈을 떠서 볼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면, 우리 색시는 잘 잔다. 입고 약간 벌리고 코도 골고, 어느 날은 아침 6,7시까지 내가 보고 있더라. 몇 번을 그렇게 바라봤다. 사람이 이렇게 살다가 나를 뭘 보고 뭘 믿고 이게 원래 자기 집이었던 양, 나보다 편하게 잘 수 있을까? 얘가 생각하는 나는 누구일까를 생각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는 배우 안재욱이 출연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