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한 열정이 커서 가족을 소홀히 한다는 아내가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재즈 댄스 강사인 아내가 자꾸 학생들과 대회에 나가는 것 때문에 고민인 남편이 출연했다. 만삭인 상태에도 대회를 나갔고, 육아도 소홀히 한다고 폭로했다.
아내는 재즈를 가르치는 일에 대한 열정이 컸다. 남편은 “아내를 이해는 하겠는데 과하다. 아내가 임신 4개월일 때 알았다. 6개월 때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하더라. 말렸는데 나갔다”라고 답답해 했다. 아내는 만삭일 때도 왕중왕전에 나갔다.
아내는 “배부른 고민인 것 같다. 걱정할 게 없다”라고 임신을 몰랐던 게 대수로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대회에 나갔을 때 너무 행복하다”라고 일에 대한 사랑을 표했다. 그는 아기가 걱정이 안 됐느냐는 질문에 “애는 때 되면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청자 고민 상담 프로그램인 ‘안녕하세요’는 이날 박준규, 이계인, 신화 김동완, 슬리피가 함께 했다. / jmpyo@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