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가 지상파 3사 월화극의 동반하락 속에서도 1위 왕좌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9회는 전국 기준 13.5%의 시청률을 기록, 월화극 경쟁 뿐만 아니라 '가요무대'(12.3%)도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8회 시청률 14.1%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육룡이 나르샤' 뿐만 아니라, MBC '화려한 유혹'도 지난회보다 0.5%포인트 감소한 9.7%, KBS 2TV '발칙하게 고고'도 1.3%포인트 하락한 3%의 시청률에 그치는 등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가 모두 지난회보다 시청률 하락했다.
한편,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는 새 나라를 세우고자 하는 정도전(김명민 분)이 홍인방(전노민 분)을 비롯해 고려의 권력을 쥔 사대부를 뒤흔드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졌다. / gato@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