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시청률이 대폭 상승해 4%대까지 치솟았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비정상회담' 70회는 시청률 4.492%(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 69회(2.721%)보다 1.77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비정상회담' 새 코너 '뭔? 나라 이웃나라'가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야세르 칼리파가 출연해 자신의 나라와 문화를 소개했다. 매주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문화를 소개하는데 시청자들은 신선함을 느끼고 있다.
5주 전 방송됐던 65회(9월28일)로 시청률 2.829%로 2%대로 떨어진 뒤, 태국 대표 타차라 롱프라서드편(10월5일) 3.179%, 영국 대표 마크 앤클리프편(10월12일) 3.386%, 멕시코 대표 크리스티안편(10월19일) 3.540%로 다시 3%대 시청률을 회복했다. 비록 스페인 대표 가브리엘 루이스편(10월26일)에서 2.721%로 하락하긴 했지만 이번 사우디편으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 이날 방송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는 것도 시청률 상승에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게스트로 프로파일러 표창원 박사가 출연했다. 범죄와 관련한 풍부한 사례들을 열거하며 토론을 활발히 이끌었다. 정답을 강요하기보다는 게스트와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했는 점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상승세를 이어가는 '비정상회담'은 각국의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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