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어촌편'은 시즌2로 막을 내릴까.
'삼시세끼-어촌편2'가 4회 방송을 끝마쳤다. 시즌1 당시 tvN 채널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어촌편'은 시즌2 역시 13%대 안팎의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4회까지 방송을 진행한 상태다.
'차줌마' 차승원, '참바다씨' 유해진을 비롯해 시즌1부터 함께했던 손호준이 만들어가는 만재도 어촌 라이프는 매회 시청자 공감을 얻으며 승승장구중. 더불어 만재도를 방문한 게스트 박형식, 이진욱 역시 진한 호감을 남겼거나 예고한 상황.
방송 진행과 함께 지난 2일 시즌2 마지막 촬영을 위해 차승원·유해진·손호준과 만재도를 방문한 나영석 PD는 '시즌2로 어촌편이 완전히 마무리 되는건가?'라는 질문에 OSEN에 "'끝내겠다'고 계획을 세워놓진 않았다. 다만, 만재도라는 정서에서는 2개 시즌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뒀다. 나 PD는 "혹시 하게 되더라도 당분간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며 "3개월 정도의 계획만 세우는 편이다. 난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일하는 타입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선편'의 경우 1년 프로젝트로 기획해, 시즌2 촬영을 시작한 순간 "이번이 '정선편'의 마지막이다"고 확답했던 것과는 분명 다른 답변 임에는 분명했다.
웹상에 '어촌편 시즌3'를 보고 싶다는 시청자 반응은 그야말로 넘쳐나고 있다. 물론 나영석 PD가 그저 '보고싶다'는 시청자 반응 만으로 시즌3를 기획할 리는 없다. 나 PD의 언급처럼 '더 보여줄 게 있다'는 판단이 들게 된다면, 그게 만재도가 아니라 다른 어디라도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손호준의 조합의 다른 출발을 기대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한편, '삼시세끼-어촌편2'(연출 나영석 신효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며, 오는 12월 18일 11회로 시즌2 종영을 예정 중이다. / gato@osen.co.kr
[사진] '삼시세끼-어촌편2'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