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이 'SNL코리아 시즌6'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김영철은 최근 진행된 패션 매거진 '엘르' '화보촬영에서 준비된 과감한 의상들을 그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내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다는 김영철은 "'김영철 은근히 옷 잘 입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 개그맨들은 옷 그렇게 신경 안 쓰는 걸로 생각하는데, 사실 관심 많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올해 '무한도전'에 출연해 '힘을 내요 슈퍼파월~'이란 새 유행어를 낳고,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데 대해 "방송을 17년이나 했는데, 이제 전성기가 될 때도 됐다"라고 장난스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영철은 'SNL시즌6'에 호스트로 출연해 그간 만들어 온 여러 캐릭터 중 김희애, 길태미, 가수 양희은과 윤복희 등으로 차례로 빙의해 혼신의 콩트를 보여준 것에 "제가 'SNL'에 호스트로 나올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 됐다는 게 감동스럽다"며 "'SNL'에 나오는 것은 저에게 꿈이었다"고 눈물을 쏟았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계속 하는 중인 김영철은 실제로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오디션도 봤던 이야기를 고백하며 계속 꿈꾸고 있는 미래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역할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그를 설레게 할 많은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jykwon@osen.co.kr
[사진]엘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