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문정희 "우리는 전생에 부부였나봐"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1.03 09: 10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주연배우 정준호(윤태수 역)와 문정희(김은옥 역)가 내공이 다른 부부 케미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살벌한 보스이자 달콤한 아빠 윤태수로 돌아오는 정준호와 집안의 대소사를 책임지는 안방 해결사 아내 김은옥으로 돌아오는 문정희. 두 사람은 MBC 드라마 ‘마마’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한 번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남다르다.
촬영에 앞서 정준호는 캐스팅 소식을 듣자마자 문정희에게 “우리는 전생에 부부였나벼”라는 문자를 보내며 운명적인(?) 인연에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고. 또한 그는 오랜만에 만난 문정희와의 첫 만남에서도 “어제 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문정희 역시 상대 배우가 정준호인 것을 알고 “여보, 전화 좀 해봐”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해 두 사람의 친밀함을 엿볼 수 있는 터.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두 사람은 금술 좋은 잉꼬부부처럼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연기 궁합을 맞춰나가고 있다고 해 본방송의 기대치를 무한 상승시키고 있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 ‘그녀는 예뻤다’ 후속으로 오는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jykwon@osen.co.kr
[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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