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가 지난달 31일 누적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공개 5일 만에 조회수 1000만 뷰가 넘은 것은 국내 웹드라마 사상 최단기록이다.
보이그룹 엑소의 멤버 시우민과 배우 김소은이 남녀 주연을 맡은 '도전에 반하다'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 첫회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총 6편이 모두 공개됐다.
남녀 주인공의 동화 같은 석양 키스 신, 시우민의 실감 나는 피에로 연기와 직접 부른 OST '유 아 더 원'까지 잇달아 화제가 됐다.
'도전에 반하다' 공개 이후 삼성그룹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는 1만 3천여 개의 시청 소감이 달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댓글로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목표에 도전하는 그 열정이 멋지다고 느껴졌다"며 "결과보다 도전 그 자체가 의미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작품"이라고 전했다.
'도전에 반하다' 조회 수 1000만 뷰 달성 소식에 남자 주인공 나도전 역의 시우민은 "즐겁게 촬영한 작품인데 반응도 좋아서 너무 기쁘다. 마치 도전에 성공한 기분이 들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극 중 반하나 역을 맡은 김소은은 "발랄하고 열정적인 반하나 캐릭터를 만난 것도 행운이었고, 촬영 기간은 짧았지만 정말 잊지 못할 작품"이라며 "'도전에 반하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시우민 씨가 밝힌 것처럼 누적 조회 수 2000만 뷰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2013년 제작된 '무한동력'부터 2014년 '최고의 미래', 2015년 '도전에 반하다'까지 매 작품이 공개될 때마다 신기록을 양산하며 웹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써 왔다. '무한동력'은 2013년 550만 뷰를 기록하며 당시 방영된 국내 웹드라마 중 최다 조회 수 기록을 달성했고 '최고의 미래'는 국내 웹드라마 최초로 방영 한 달여 만에 조회 수 1000만 뷰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도전에 반하다'는 나도전(시우민 분), 반하나(김소은 분)와 동아리 부원들이 도전 동아리 '하나 더하기'의 폐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도전을 이어가는 이야기다. / besodam@osen.co.kr
[사진] '도전에 반하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