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가 뮤지컬 '투란도트'의 주인공 캐스팅이 확정됐다.
정동하가 내달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투란도트'의 주인공 칼라프 역에 캐스팅 확정됐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동명의 유명 오페라 '투란도트'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로 지난 2011년 초연부터 객석 점유율 97%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가진 작품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중국에 진출된 후 중국 현지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정동하는 각종 뮤지컬 작품에 캐스팅 되면서 뮤지컬 배우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2014년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에서는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뮤지컬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고 이어 '투란도트'에서 사랑을 얻기 위해 세 가지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 역에 캐스팅, 진정한 멀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정동하가 출연하는 '투란도트'는 오는 12월 9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며 내년 2월에는 서울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칼라프 왕자'역에는 이건명, 이창민이 함께 캐스팅 됐다.
소속사 에버모어뮤직 측은 "정동하가 가수와 뮤지컬 배우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작품을 보러오는 관람객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보컬리스트로 가요계에 첫 걸음을 내딛은 정동하는 그 동안 드라마 OST, 뮤지컬, 불후의 명곡, 라디오프로그램 진행자 등을 통해 다채로운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첫 솔로앨범 '비긴(BEGIN)'을 발표해 'If I', 'Falling Falling'등을 히트시키며 솔로가수로서도 입지를 확실히 자림매김 했고, 콘서트를 통해서 라이브 가수로서의 진면목과 함께 명품 보컬리스트라는 칭호를 받았다.
또 '2015 정동하 전국 투어 콘서트 - 서울앵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으며 외에도 수 많은 공연과 팬미팅을 펼치며 팬들과의 만남을 갖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라디오 진행, 방송 출연, 일일 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하며 영역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
'투란도트' 대구 공연은 내달 9일부터 개최되며, 티켓은 3일 오전 11시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seon@osen.co.kr
[사진]에버모어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