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유도부’의 참몸 이재윤이 스포츠맨 정신을 발휘했다.
오늘(3일) 방송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유도부’가 경남 거제에 있는 D조선 회사 내 30년 전통의 유도 동호회 ‘빅블루 유도부’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번 대결의 기대주는 단연 참몸 이재윤이었다. 전국 최고의 유도 명문 보성중학교와의 대결에서 한판승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우리동네 유도부’ 멤버 중 홀로 1승을 거두었던 이재윤. 유도 경력 5년의 실력파 상대선수와의 두 번째 대결 역시 결과를 예상할 수 없이 박진감 넘쳤다.
손에 땀을 쥐는 힘 대결을 이어가던 중 이재윤의 주특기로 자리 잡은 ‘팔가로누워꺾기’ 기술에 걸려든 상대선수. 하지만 이재윤은 자칫 상대선수의 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임을 감지하고,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다급히 소리치며 상대에게 위험을 알렸다. 그 덕분에 두 사람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었음에도 부상 없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본인의 우승보다 상대선수의 안전을 먼저 걱정하는 이재윤의 스포츠맨 정신에 모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3일 밤 11시 10분./jykwon@osen.co.kr
[사진]'우리동네 예체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