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이 유럽 최대규모 플리마켓(중고 물품을 매매, 교환하는 벼룩시장)에 셀러로 나선다.
정려원은 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온스타일 '살아보니 어때'에서 남다른 예술감각을 발휘해 직접 리폼한 자전거, 재킷 등 다양한 물건을 가지고 플리마켓에 참가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려원과 임수미, 그리고 암스테르담에서 함께 동고동락한 토마스, 두이가 함께 플리마켓 셀러로 활약한다. 네 사람은 유럽 최대 규모인 아이할렌 플리마켓에 참가해 각자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정려원은 자신의 개성과 예술 감각을 십분 발휘해 정성껏 레터링(문자를 표현하고 그리는 것)한 재킷을 내놓아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는 후문. 과연 정려원은 플리마켓에서 번 돈으로 갤러리에 가보고 싶다는 자신의 바람을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정려원, 임수미를 위해 토마스, 두이가 네덜란드 전통음식 '스탬폿' 만들기에 도전한다. 이어 보름 간 가족처럼 지내온 네 사람의 아쉬운 이별도 그려질 예정. 또 마지막 버킷 리스트였던 반고흐 미술관을 찾은 정려원, 임수미의 이야기도 펼쳐진다.
한편 '살아보니 어때'는 암스테르담으로 떠난 정려원과 그녀의 절친 임수미가, 현지인들과 함께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글로벌 동거 리얼리티. 그들에게 주어진 생활비는 0유로로, 현지인과 집을 셰어해 오직 그들이 내는 방세로 생활비를 충당해야 한다. 살기 위해 시작된 강제 글로벌 동거를 통해 이들이 좌충우돌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스토리를 다룬다. 3일 오후 9시 마지막회 방송. / besodam@osen.co.kr
[사진] 온스타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