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공서영이 해병대에 입대하는 개그맨 허경환을 배웅한 이유는 무엇일까. '진짜 사나이'가 방송된 이후 두 사람이 어떤 사이냐는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사)에서 공서영이 허경환을 따라 해병대 입소식을 찾았는데 이날 방송분에 공서영이 왜 그를 따라가게 된 건지 개인 인터뷰나 자막 설명이 나오지 않아 궁금증이 높아진 것이다.
공서영은 입대 전 허경환과 함께 식사를 하며 입대를 앞두고 심란한 허경환을 위로했고, 허경환이 미리 이발을 하지 않아 선임들에게 혼나진 않을지 걱정했다.
이에 공서영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3일 OSEN에 "두 사람이 예능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친해진 것이지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라며 "허경환이 공서영에게 같이 가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XTM 예능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2014), '옴므4.0'(2012)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친분을 쌓아왔다.
공서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경환오빠 해병대 입소식에 함께. 입소 전 거수경례. 내가 더 잘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으로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진사' 해병대 특집은 임원희, 김영철, 슬리피, 샘 오취리, 줄리엔 강, 제국의 아이들 동준, 래퍼 딘딘, 배우 이기우와 이이경, 아나운서 이성배 등이 합류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공서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