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빈틈 있는 안상구 캐릭터가 자신과 비슷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안상구 캐릭터는 나와 비슷한 느낌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극 중 안상구 캐릭터가 사람을 잘 믿는 편이라는 말에 "그런 측면에서 나와 비슷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나름대로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같지만 안상구는 늘 당하지 않나. 빈틈도 있고 나사 하나 빠진 것 같고"라면서 "안상구랑 나와 어떤 것이 비슷하냐 질문을 받았는데 굳이 따지자면 그런 부분들이 비슷하다는 느낌이 살짝 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병헌 주연 영화 '내부자들'은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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