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이 ‘슈가맨’에서 뛰어난 건반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최근 진행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역주행송 무대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던 중 유희열이 치명적인 애드리브를 뽐냈다.
먼저 힙합씬의 강자 크러쉬가 뛰어난 애드리브를 보여줘 출연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이에 유재석도 평소 노래에 애드리브를 많이 한다고 나섰지만 큰 웃음을 샀다. 이어서 출연자들이 유희열에게 노래 애드리브를 보여 달라고 요청하자 유희열은 “크러쉬는 아직 후배라서 영글지 못했다. 애드리브란 이런 거다 잘 들어봐”라며 건반 앞에 섰다.
유희열은 건반 코드만 듣고도 즉석에서 뛰어난 건반 연주와 함께 노래 애드리브를 선보여 촬영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는 후문. 출연자들이 유희열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하자 유재석 역시 “엄마한테 그렇게 피아노 가르쳐달라고 했었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크러쉬가 “유희열 선배님이 예전에 가이드를 주셨었는데 이상한 샹송 같았다. 내가 불어로 노래를 부르게 되는 줄 알았다”라고 반박하자, 유희열은 “너희들은 정말 음악을 몰라. 음악이란 게 무엇인지 슈가맨에서 하나하나 알려주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3일 오후 10시 50분 방송./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