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박찬호 결혼식에서 이별 노래를 부른 건 박찬호가 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승훈은 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경림은 신승훈에게 "박찬호 결혼식에서 이별 노래를 부른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신승훈은 "박찬호가 원해서 부른 거다. '아이 빌리브 유'였다. 박찬호가 이 노래를 들으며 블루스를 췄다"고 해명했다.
이에 박경림은 "박찬호가 저에게 문자했다. 잘 듣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신승훈은 최근 9년 만에 정규11집 '아이엠 앤 아이엠(I am...&I am)'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두시의 데이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