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김정훈 "서울대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1.03 22: 23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김정훈이 서울대 진학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3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청심국제고등학교편에서는 예은, 이준석, 샘 해밍턴, 후지이 미나, 혜이니가 강남, 김정훈과 함께 고등학교 1학년 생활을 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김정훈은 본인의 학창시절을 돌아보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가 하면, 자신을 '수학의 신'으로 거듭나게 한 수학 공부 비법에 대해 소개하는 등 '꿀 팁'을 전하며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정훈은 "초등학교 때부터 물리학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고3 때 전문직으로 가라고 했다. 그래서 꿈을 접고 치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104명 중 30등으로 들어갔다. 꽤 높은 편인데 절반 이상이 재수 이상이었다. 다른 직업에서의 전향을 꿈꾼 사람들이었다"며 "고민하고 갈등 하다 학교생활을 등한시했다. 대학교 가서 술과 당구, 일탈을 나름대로 했다. 길거리를 가다가 캐스팅 됐다"고 전했다.
또한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길을 가면 언젠가 자신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가더라. 본인이 원하는 길을 가는게 좋다"고 덧붙였다.
김정훈은 인터뷰에서 "서울대 들어가면 끝나는 줄 알았다. 좁은 시야였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학창시절이 그리운 연예인 어른들과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17세 열혈 고등학생들이 같은 반이 되는 프로그램이다./kangsj@osen.co.kr
[사진]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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