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채수빈, 고수희에 눈물 펑펑 "끝은 어딘가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11.03 22: 26

고수희가 채수빈의 잘못을 무시한 채 진학만 강조했다.
3일 방송된 KBS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수아가 연두를 계단에서 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시험지를 도둑질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연두가 학교 홈페이지에 올렸다고 오해했기 때문.
수아 엄마 현미는 이 사실을 모두 알고, 신속하게 일을 처리한다. 김열과 합의를 보고, 수아의 전학을 추진한 것. 수아는 "엄나, 내가 어떤 아이를 밀고, 시험지를 훔쳤다"고 자신의 잘못을 고백했다. 현미는 "수아가 걱정하지마. 모든 것은 없었던 것처럼 깨끗하게 처리해주겠다. 네 스펙에 오점을 남기지 않겠다. 넌 지금처럼 로드맵만 따라가면 된다"고 섬뜩하게 말햇다.

수아는 울면서 "그 로드맵의 끝은 있는 거냐"고 말했다. 이후 혼자 병원에 찾아간 수아는 차마 병원에 들어가지 못하고 전화로 열의 상태를 알아봤다. 수아는 열이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말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발칙하게 고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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