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이 자신에게 꽃신을 신겨주는 유아인의 호의에 가슴 설렜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10회에서 이방원(유아인 분)은 시장에서 분이(신세경 분)에게 신발을 사줬다.
방원은 여러 가지 꽃신을 보며 "신어봐. 맞아 안 맞아?"라고 분이에게 물었다. 분이는 상인에게 부끄러웠는지 "저희는 신발을 골라주는 사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무릎을 꿇고 직접 새 신을 신겨주는 방원의 모습이 심장을 떨며 자리를 황급히 피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팩트+픽션) 사극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