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전학생들이 총 68번의 등교를 끝마치고 졸업했다.
3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청심국제고등학교편에서는 예은, 이준석, 샘 해밍턴, 후지이 미나, 혜이니, 강남, 김정훈이 학교생활을 마무리 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학창시절이 그리운 연예인 어른들과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17세 열혈 고등학생들이 같은 반이 되는 프로그램.
지난해 7월 방송을 시작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연예인들이 실제 교복을 입고 교실에서 학생들과 수업을 받으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고 학생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시청자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들이 학교생활에서 어리바리한 모습, 엄친아 같은 지적인 모습, 재치 있는 모습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발산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1년 4개월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시청률은 방송 초반보다 떨어지긴 했어도 여전히 화제성은 높았지만 종영이 결정돼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방송은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전학생들이 학생들을 위해 나섰다. 브레인 이준석과 김정훈이 할생들을 위한 진로 멘토로 나서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이뿐 아니라 7명의 전학생들이 학생들의 고민 타파를 위해 '청심 마음의 소리'를 개최해 학생들의 여러 가지 고민 등 다양한 사연을 듣고 함께 고민했다.
그리고 이날도 어김없이 찾아온 이별의 시간 전학생들과 학생들은 눈물을 보이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연예인 전학생들과 학생들의 감동적이고 유쾌한 소통의 장이었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마지막 등교가 끝나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커 보인다./kangsj@osen.co.kr
[사진]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