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의 최강희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정진영의 집에서 쫓겨났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신은수(최강희 분)이 강석현(정진영 분)에게 2억원을 받았다는 오해를 받고 집에서 쫓겨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우와 은수는 컨테이너 박스에 갇힌 채 정신이 들었다. 형우와 은수를 가둔 컨테이너 박스는 바닷물 속에 빠졌고 형우와 은수는 물이 차오르는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은수는 기절한 형우를 구하기 위해 인공호흡을 시도하지만 결국 정신을 잃었다.
형우와 은수는 병원에서 눈을 떴고,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아온 일주는 은수에게 과거에 형우아 하룻밤을 보낸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그러나 은수는 말할 수 없다고 했고 이에 일주는 은수에게 "더 이상 우리는 친구가 아니다"며 "더 이상 어린 시절의 빚은 없다"고 절교 선언을 했다.
형우와 은수를 죽이려 했던 사람은 권무혁이었다. 석현은 일주와 무혁을 불러내서 "어째서 진 보좌관을 죽이려 했냐"며 "이미 자네 밑에 있는 사람이 자백했기에 부인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진 보좌관은 나한테 중요한 사람이니 한 번만더 목숨에 위협이 생기면 이혼할 각오를 하라"고 말했다.
석현은 스카프에 안경까지 쓴 은수를 과거에 연인이었던 청미(윤혜영 분)으로 착각하고 나 없이 살 수있게냐고 물었다. 그리고 은수는 석현이 제정신이 아닌 것을 이용해 좌표책을 빼내려고했다. 이 장면을 지켜본 일주는 다음날 아침 모든 사람들 앞에서 은수를 추궁해서 석현으로 부터 2억원을 입금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자신의 집에서 쫓아냈다.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