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이동욱이 이종혁을 향한 적대심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는 술에 취한 행아(정려원 분)가 석준(이종혁 분)과 함께 있단 사실에 방송국으로 뛰쳐 들어간 리환(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라디오 스튜디오로 들어오는 리환의 모습을 본 석준은 문을 잠그며 그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고, 행아에게 키스를 하려는 듯 다가갔다. 이에 리환은 화재경보기를 울려 두 사람을 빠져나오게 만든 후 “내가 오빠든 뭐든 넌 안 돼. 이 개자식아”라는 말과 함께 석준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어 리환은 행아를 차에 태워 바래다주며 석준을 언급했다. 리환은 “나는 그 자식이 너무 싫어. 너무 싫어”라며 “진짜 싫어”라고 덧붙인 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싫어한다는 건, 그렇게까지 싫을 필요는 없는데 그렇게까지 싫어한다는 건 이미 상대방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그건 내 마음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라는 속말을 하며 행아를 향한 자신의 마음에 괴로워했다.
한편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 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풍선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