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의 유희열 팀이 우승했다.
3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AOA의 초아, 크러쉬와 로꼬가 역주행송 무대를 펼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슈가맨'으로 '아마도 그건'을 부른 최용준과 '그런가봐요'를 부른 V.One 강현수가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최용준, '쇼맨' 크러쉬, 로꼬와 한 팀이었고 유희열은 강현수, '쇼맨' AOA의 초아와 한팀이었다.
최용준의 '그건 아마도'는 배우 박보영이 영화 '과속 스캔들'에서 리메이크 했던 곡으로 20대도 아는 노래였다.
유재석 팀과 유희열 팀은 각각 프로듀서 필승, 스윗튠과 함께 호흡을 맞췄고 놀라운 무대가 탄생했다. 지난주 유재석에 패했던 유희열은 직접 피아노 연주에 나서는 초강수를 뒀다. 스윗튠은 '치트키'라고 표현했을 정도.
먼저 크러쉬와 로꼬가 무대에 올랐다. 크러쉬는 특유의 소울풀한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어 로꼬가 등장해 확신이 없는 상황에 대한 남자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자작랩을 선보여 귀를 달달하게 만들었다.
이어 유희열과 초아가 무대를 선보였다. 유희열이 직접 건반연주를 하며 잔잔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초아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애절한 감성을 더했다.
유재석 팀과 유희열 팀 투표 결과 58대 42로 유희열 팀이 승리했다.
한편 '슈가맨'은 잊고 있었지만 노래를 들으면 기억나는 '슈가맨'을 찾아 이들의 히트곡을 2015년 최신 버전의 '역주행송'으로 재탄생시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kangsj@osen.co.kr
[사진] JTBC '슈가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