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카뉴]빅뱅과 YG의 아주 특별한 의리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5.11.04 10: 05

YG와 YG없는 빅뱅을 상상이나 할수있을까. 정상의 그룹 보이그룹 빅뱅이 지난 2일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 가요계에 특별하고 멋진 선례를 남겼다.  데뷔 후 10년 동안 함께 성장해온 소속사와 다시 손잡은 빅뱅, 이들이 여전히 끈끈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서로에 대한 '신뢰'였다.
빅뱅은 데뷔 때부터, 연습생 시절을 생각하면 데뷔 이전부터 YG와 함께 음악적 길을 걸어왔다. 꼬마 지용이가 세계적인 뮤지션 지드래곤으로 성장하기까지 소속사에서 탄탄하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YG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기에 빅뱅 역시 음악에만 몰두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었다.
빅뱅이 YG와 재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다.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소속사와의 갈등, 분쟁으로 시끌벅적한 이슈를 만드는 것과 달리 빅뱅과 YG는 처음과 변함없는 믿음으로 다시 한 번 서로 손을 내민 것이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흔치 않는 일로, 또 하나의 선례를 남긴 셈이다.

이번 재계약 체결에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은 의리와 신뢰로 보인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빅뱅의 발굴부터 데뷔, 그리고 지금 스타의 자리까지 키워온 아버지 같은 존재. 빅뱅 역시 양현석 대표에 대한 믿음과 의리가 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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