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미싱코리아' 산다라박, 반할 포인트가 너무 많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1.04 10: 51

산다라박의 반전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리여리한 몸으로 김정훈을 한순간에 제압하고, 애교 가득한 개성 사투리를 내뱉으며 뻣뻣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4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 KBS단막극 ‘미싱코리아-Missing Korea(극본:김영언,권상희,연출:민두식,제작:파트너케이)’2회에서는 미인대회에 출전하게 된 연화(산다라박 분) 등 개성 공단 여공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북한 대표단과 뒤바뀌며 어쩔 수 없이 미인대회에 나서게 된 것. 이들은 키가 크고 몸매가 좋은 남한 대표단 앞에서 눈이 휘둥그레지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산다라박은 미스코리아의 걸음걸이와 행동을 배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애교 넘치는 개성 사투리와는 반대로 뻣뻣하고 각이 잡힌 걸음걸이를 선보여 보는 이를 황당하게 한 것. 또 김정훈이 산다라박의 몸을 터치하며 조언을 하려 하자, 그의 팔을 한순간에 뒤로 꺾어버리는 모습이 관심을 모았다. 
또 산다라박은 북한 대표단임에도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은 얼굴로 돌아다녀 김정훈과 마찰을 빚는 설정에서, 청순한 미모가 돋보여 극에 몰입하게 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강제 다이어트에 들고 일어난 산다라박이 복도에 떨어진 과일을 챙기다가 이들을 관리하는 김정훈과 마주치고, 김정훈은 청순한 산다라박의 모습을 핑크빛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를 기대하게 했다. 
‘미싱코리아’는 ‘제1회 남북 미스코리아 대회’에 개성공단 여공들이 북한 미스코리아 대표단과 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3일부터 매주 화, 수, 목요일 오전 10시에 방영되며 KBS1TV에서는 13일(금) 자정에 방송된다./jykwon@osen.co.kr
[사진]'미싱코리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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