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스', 인력거 끄는 청춘들..20대 공감살까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1.04 12: 12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이하 ‘라이더스’)가 인력거를 통해 청춘들의 성장을 그린다.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광화문 씨네큐브에서는 E채널 드라마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극본 박상희, 연출 최도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최도훈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김동욱, 이청아, 최여진, 윤종훈, 최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젊은 출연진이 대거 출연하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라이더스’는 스물여덟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다. 취업준비생부터 대기업 신입사원, 미취업 달관세대까지 청춘들의 모습도 다양하다.
이날 최도훈 감독은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28세라는 나이가 남자로 봤을 때는 사회에 진출하는 나이다. 그 나이에 방황하고 갈등하는 청춘들의 모습들을 진솔하게 담아보고자 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청춘 이야기다 보니 배우들도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20대를 떠올렸다. 이청아는 “이번 드라마는 ‘왜 이런 드라마가 안 나오지?’하며 기다렸던 드라마다. 사랑만 있는 게 아니라 청춘들의 꿈, 아픔이 모두 있다. 실제로 20대에 고민했던 게 드라마에 녹아있더라”고 밝혔다. 최여진 역시 “저도 20대 후반에 정신적으로 방황했다. 그러면서 운동으로 풀게 됐는데 제가 느꼈던 마음이 잘 묻어나서 공감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부터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조합)가 넘쳤다. 특히 이청아에 따르면 김동욱, 윤종훈, 최민 남자 배우 셋은 꿀 같은 브로맨스를 자랑한다고. 이에 여배우 이청아와 최여진은 연신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청아는 “여진 언니가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첫 촬영하고 보니 정말 사랑스럽다. 애교도 많고 털털하다. 어떻게 보면 저의 워너비 성격이다”고 최여진을 칭찬했다. 최여진 역시 “청아는 귀엽고 사랑스럽다. 내가 가지지 못한 또 다른 매력에 예쁜 친구가 있어서 너무나 좋다. 이기우 씨가 복 받았다. 아까워죽겠다. 우리 청아 이렇게 예쁜데”라며 격한 애정으로 화답했다.
젊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만큼 제작발표회부터 활력이 넘쳤다. 현재 청춘과 가장 가깝게 살아가고 있는 배우들이 표현하는 ‘라이더스’가 20대 청춘들에게 큰 공감을 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라이더스'는 인력거를 통해 소개되는 서울 곳곳의 골목 여행기이자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리는 현실공감형 성장 로맨스 드라마. 12부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오는 11월 8일 첫 방송. / besoda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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