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응팔' OST 합류…'걱정말아요 그대'로 청춘 위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1.04 13: 16

가수 이적이 tvN '응답하라 1988' OST에 참여했다.
6일 첫 방송을 앞둔 '응답하라 1988'에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실린다. 전인권이 원곡자인 이 곡은 방송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이적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이적이 편곡한 '걱정말아요 그대'는 밴드 사운드의 원곡으로부터 '응답하라 1988'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1980년대의 따뜻한 감성을 되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어쿠스틱한 기타 선율에 패드, 퍼커션을 추가해 빈티지한 분위기를 살렸으며 마치 1980년대 어느 골방에서 기타치며 노래하는 한 청년을 떠올리게 한다. 드라마 속 청춘들의 송가로 2015년을 살아가는 대중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적은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라는 구절이 반복돼 현자의 가르침 또는 친구의 격려처럼 와 닿았다. 지나온 세월, 회한에 가득 차 있는 우리 모두의 어깨를 두드리며 '괜찮다'고 말해 주는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응답하라 1988'은 6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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