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서' 김민재와 박소담이 달달한 연애를 시작하는 가운데 최민호의 질투심을 자극한다.
4일 방송하는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는 한송이(박소담 분)와 서지안(김민재 분)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첫 데이트에 나선다.
앞서 지안은 경제적인 이유로 스무 살에게 연애는 사치라고 여기며 송이의 마음을 외면해왔다. 지안에게 거절당한 송이는 그의 속마음을 알지 못한 채 함께 살고 있는 절친 윤태오(최민호 분)에게 속상함을 털어놓으며 펑펑 울었다.
송이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처지 때문에 용기를 낼 수 없었던 지안은 "기다려달라고 나는 송이에게 그 말이 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 말조차 책임지기 두려워 하지 못했고 송이는 그런 비겁한 나 때문에 오늘 울었다"고 독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지안은 자신 때문에 힘들어 하는 송이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다. 본 방송에 앞서 이날 정오 네이버 TV캐스트와 Btv 모바일을 통해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한밤중 지안과 송이가 함께 스쿠터를 타고 달리며 "송이야 나 너 좋아해" "지안아 나도 너 좋아해"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다. 이들은 또 가슴 떨리는 첫 데이트에 나서며 스무 살 청춘 다운 풋풋함을 뽐낸다.
한편 '처음이라서'는 오후 11시 온스타일에서 13, 14회 에피소드를 담은 5회가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온스타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