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폰', 이제는 말할 수 있다..꽁꽁 숨겨둔 촬영 비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1.04 15: 30

 영화 '더 폰' 속 스릴 넘치는 장면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4일 '더 폰' 측은 손현주, 엄지원, 배성우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직접 밝히는 뒷이야기와 함께 미공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손현주는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제작진이 자전거 신을 넣어도 될지 묻길래 '내가 자전거 선수'라고 답했다"며 청계천 자전거 추격신의 탄생이 필연이었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 손현주는 밝은 표정으로 노련하게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유쾌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극 중 산부인과 의사 조연수 역을 맡은 엄지원이 수술복을 입고 있는 스틸도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엄지원은 "김봉주 감독의 요청에 따라 수술 장면을 능숙하게 소화하기 위해 직접 수술 봉합 바느질을 익히고 분만 장면을 찍었는데 통편집이 됐더라"고 숨겨진 뒷이야기를 밝혔다.
정체불명의 용의자 역을 맡은 배성우와 디렉팅을 하고 있는 김봉주 감독의 투샷도 공개됐다.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김봉주 감독의 제스처에 집중하고 있는 배성우의 눈빛은 관객들을 사로잡은 열연 캐릭터의 탄생 과정을 짐작케 한다.
마지막으로 생생한 청계천 추격 장면의 촬영 현장 전경이 공개됐다. 도로를 질주하는 손현주와 형사 역의 배우들은 물론 촬영 스태프까지 호흡을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결과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최고의 추격스릴러가 탄생할 수 있었다.
한편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 개봉 2주차에도 전국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 돌풍을 이어가면서 2015년 하반기 최고의 흥행 스릴러로 자리매김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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