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스나이퍼 “‘쇼미’? 힙합 르네상스 열어..에미넴 현실화”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1.04 16: 13

 래퍼 MC스나이퍼가 Mnet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가 힙합신에 미친 영향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MC스나이퍼는 4일 새 미니앨범 ‘B-KITE2’ 발매와 관련, OSE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MC스나이퍼는 래퍼들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대중에게 힙합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에미넴’이 현실화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다고 생각한다. 힙합의 르네상스를 열은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힙합에 침체기가 온다면 ‘쇼미더머니’ 탓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대중이 힙합에 대한 싫증과 염증을 느낀다면 그런 현상을 만드는데 이 프로그램이 일조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힙합을 하는 후배들에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만큼만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고 일침했다. 
한편 MC스나이퍼는 오는 5일 총 10곡이 수록된 미니앨범 ‘B-KITE2’를 발매하고 가요계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발매된 미니앨범 ‘B-Kite1’ 이후 약 1년여 만이다./joonamana@osen.co.kr
[사진] 스나이퍼 사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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