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MC스나이퍼가 “무작정 찾아가 부탁했다”고 최민수와 뮤직비디오 잡업을 함께 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MC스나이퍼는 4일 새 미니앨범 ‘B-KITE2’ 발매와 관련, OSE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최민수가 MC스나이퍼의 신곡 ‘돌아가요’ 뮤직비디오에 노 개런티로 출연했다는 사실이 화제로 떠오른 바. 이에 대한 질문에 그는 최민수를 섭외한 비화를 공개했다.
MC스나이퍼는 “365 밴드에 지인이 있었는데 그를 통해서 수소문해서 최민수 형님을 찾아갔다. 라이브 카페를 만들고 계시더라. ‘너 결혼했니’ 그러더니 ‘결혼한 남자의 눈빛’이라고 했다. 이후 바로 장갑을 주셨고, 카페를 만드는 일을 도와드렸다. 페인트를 다 칠할 때 쯤 담배를 태우면서 ‘네 음악 좋아한다. 할게’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민수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음악과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노숙자 역할과 잘 어울렸다. 그 당시 노가다 하던 모습 그대로 입고 오셔서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MC스나이퍼는 오는 5일 총 10곡이 수록된 미니앨범 ‘B-KITE2’를 발매하고 가요계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발매된 미니앨범 ‘B-Kite1’ 이후 약 1년여 만이다./joonamana@osen.co.kr
[사진] 스나이퍼 사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