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이 수지를 주연배우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종필 감독은 4일 오후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 쇼케이스에서 "이 영화 시나리오를 쓸 때 진채선에 관한 것으로 금지옥엽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수지가 실제 첫사랑이 아닌데 첫사랑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그만큼 국민들이 귀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그런만큼 수지가 금지옥엽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라서 꼭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수지를 진채선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도리화가'는 1867년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이 탄생하기까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냈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pps201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