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황정음에게 진솔한 마음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 지성준(박서준 분)은 김혜진(황정음 분)에게 백허그한 뒤 "20주년 특집호 성공시키고 모스트 살려 내면 그때 너한테 프러포즈할 거다. 어떻게든 성공시키고 꼭 그렇게 할 거다 난"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한테는 널 잃어버린 것 같은 기억이 계속 있다. 15년을 그리워했고 이제야 찾았다. 다시는 널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 앞으로 15년 그 다음 15년, 또 그 다음 15년 시간이 허락된다면 그 다음까지도 너랑 함께하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너무 놀라게 했나 보네. 그런데 나도 이 말 하면서 엄청 떨린다. 태어나서 이렇게까지 간절한 건 처음이라 마음 다 전하고 싶었다. 더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말에 김혜진은 "나도 네가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지성준과 김혜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진한 키스를 나눴다.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