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박은혜를 죽이겠다고 말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에서는 송파마방 2대 객주가 된 봉삼(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성준(김명수 분)은 김학준(김학철 분)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총을 맞고 벼랑에서 떨어져 사라진 것. 봉삼은 그의 죽음을 믿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현실을 받아들이고 송파마방의 2대 객주가 되기로 했다.
또한 소개(유오성 분)는 김학준의 첩인 천소례(박은혜 분)가 자신에게 칼잡이를 보냈다고 봉삼에게 말하면서 “돈 한 푼 없이 쫓겨날까봐 겁이 났던 거다. 강경에서 독하고 악하기로 유명하다. 김학준 보다 그 계집 손에 죽은 객주가 더 많다”고 소례를 모함했다.
소개는 천소례가 김학준을 죽인 것이라면서, 조성준을 잃은 상심에 가득 한 봉삼이 천소례를 증오하게 조종했다. 선돌(정태우 분)은 “아까 봉삼이를 살리려 무릎까지 꿇었다”고 의아해했지만, 봉삼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봉삼은 “우리에게는 나라법보다 엄중한 보부상의 계율이 있다”며 “그 첩실이 쇠살쭈 어른을 죽였다. 소개 형을 죽이려고 했다. 지 서방까지 죽였다. 그런 악독한 계집을 그냥 놔두냐”고 복수를 예고했다. 봉삼은 소례를 수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객주'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jykwon@osen.co.kr
[사진]‘객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