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가 한채아에게 순정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에서는 첫날밤을 맞이한 신가대객주 신석주(이덕화 분)와 조소사(한채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석주는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아냐”고 물었고 소사는 “원하는 뭐든 걸 말하라. 돈 값을 하겠다”고 답했다.
신석주는 “아들을 낳아라”고 말했다. 소사는 “하늘이 돕는다면 아들을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석주는 불을 끄고 소사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소사는 신석주의 손길을 거부했다. 신석주는 “그건 하늘이 도울 일이 아니라 자네가 도울 일이다”라고 말했다.
신석주는 “자네 화첩을 봤을 때 돈밖에 모르던 내 마음이 움직였다. 젊은 여인을 마음에 담는 일은 젊은 이들에게만 허락된 게 아니다. 나이 많은 이의 마음이 다 추한 것만은 아니다”라고 순정을 고백했다.
한편, '객주'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jykwon@osen.co.kr
[사진]‘객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