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아이돌 큰 언니들이 왔다..'신세계'로 떠나요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1.04 23: 26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2년 4개월 만에 컴백한다. 지금까지 강렬한 콘셉트를 선보였던 브아걸은 한층 귀엽고 경쾌해진 모습이다.
브아걸은 4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브라운아이드걸스 컴백 투 더 베이직'에서 새 앨범 에피소드와 신곡 ‘웜홀’, ‘신세계’ 뮤직비디오와 ‘아이스크림’ 라이브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브아걸 멤버들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쇼케이스 포문을 열었다. 미료는 “래퍼 미료다”, 가인은 “29살 막내 가인이다”, 나르샤는 “1기 멤버 나르샤다”, 제아는 “귀여운 리더 제아다”고 말하며 인사했다.

오랜만의 신보인 만큼 멤버들의 참여가 많아졌다. 제아는 직접 만든 곡에 대해 “7번, 10번 트랙 기억해 달라. 제가 눈물로 쓴 곡이다”고 설명했다. 가인은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그는 “타이틀 곡 ‘신세계’와 주요 곡 ‘웜홀’ 콘셉트와 안무의 전체적인 느낌을 맡았다. 포인트 안무 정도로 참여했다. 저한테는 퍼포먼스에 참여했다는 부분에서 의미가 깊다”며 “생각 외로 굉장히 귀여운 충격적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가인이 “이런 콘셉트는 마지막일 수 있다”고 말한 것처럼 ‘웜홀’ 뮤직비디오에는 귀여운 포인트가 넘쳤다. 브아걸 멤버들은 바니걸로 변신해 힙을 이용한 춤을 추는 등 가사에 걸맞은 깜찍한 매력을 뽐냈다. MC 뮤지는 뮤직비디오 감상 후 “상상 초월이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귀엽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 곡 ‘신세계’는 브아걸 특유의 포스가 돋보였다. 특히 나르샤는 “‘신세계’는 안무 연습에 그 어느 때보다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번에는 가인이가 더 열심히 의지를 불태워줬다. ‘손각인’이라는 별명을 다시 붙여줄 수 있게 돼서 가인이에게 감사하다”며 안무 난이도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자신들의 생각과 고민이 많이 담겼다고. 나르샤는 “어떻게 하면 이 앨범의 완성도를 높일까 고민 많이 했다. 계속 제아를 붙들고 매일 얘기했다”고 말했고, 제아는 “저희 넷 다 서로에게 의지가 됐다. 이렇게까지 단합된 적이 없었다”며 그간의 노력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제아는 “어디 안 가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나르샤는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가인은 “이번 활동도 멤버들도 팬분들도 건강하게 잘 끝마쳤으면 좋겠다. 이제 시작이니까 힘내주시고 음방 풍선 들고 많이 와 주시길 바란다”, 미료는 “오랜만에 찾아왔다. 곧 음원 공개인데 많이 들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 열심히 잘 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브아걸은 오는 5일 자정 2년 4개월 만에 정규6집 '베이직'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신세계'는 브아걸의 히트곡 '러브', '사인', '아브라카다브라', '식스센스' 등으로 명호흡을 맞춰온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의 작품. 신세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브아걸표 댄스곡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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