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서' 최민호가 정유진에게 자신을 붙잡으라고 말했다.
4일 방송된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에서 태오(최민호 분)는 세현(정유진 분)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송이(박소담 분)의 전화를 받았다.
갑자기 내린 비에 자신을 데리러 나와 달라는 송이의 요청에 태오는 세현에게 동의를 구했고, 이에 세현은 “가야 되는 거면 가. 난 괜찮으니까”라고 말했다.
그 말에 안심한 태오는 우산을 들고 자리를 뜨려다 늘 자신에게 가도 된다고 말했던 세현의 모습을 떠올렸고, 세현에게 되돌아갔다. 이어 그는 “너 왜 맨날 나한테 가라고 하냐. 내가 너랑 이야기하다 막 다른 사람한테 가도 괜찮아. 가지 말라고 해. 가지 말라고 붙잡으란 말이야. 오늘부터, 지금 당장”이라고 말했고, 세현은 “가지 마”라는 말로 태오를 붙잡았다. 결국 태오는 세현의 곁으로 돌아 와 송이에게 갈 수 없다는 문자를 남겼다.
한편 '처음이라서'는 모든 게 서툴고 불안하지만 자신만의 방식대로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한층 성숙해져 가는 20대 청춘의 자아성장 스토리를 담는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처음이라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