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화숙(BORA Hwa Sook Lee, 이하 화숙리)이 벤츠사후원 2015년 호주 컬렉션 쇼에 이어 한국에서도 패션쇼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개최한 '어려운 어린이 돕기' 자선 패션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외롭고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작은 정성을 모아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는데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화숙리의 생각을 모아 준비한 쇼이다.
화숙리는 호주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미스 호주를 최초로 미스유니버스에 당선시키는데 일조한 그 유명한 '금색 드레스' 디자이너다. 호주에선 호주명사 150인, 유일한 동양인이자 디자이너로서 그 책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수상이 그 책에 인사말을 올리기도 했다.
화숙리는 현재 고려대학교 미래성장최고지도자과정 5기 홍보문화위원장으로, 의미 있는 행사를 위해 고민하다 초록어린이재단 돕기 행사를 첫 작품으로 선택했다고.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화숙리는 특히 중소기업중앙회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중소기업 활성화와 패션업계 후진 양성을 위해 한국과 호주 간 기술교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쇼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개그맨 김종석 재능기부 등 여러 개인이나 단체가 스스로 후원을 희망하고 있어 훈훈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주로 셀러브리티들이 레드카펫에서 입는 이브닝드레스와 새로운 컬렉션이 런웨이를 장식할 전망이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