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하석진이 김영광 모친 의료사고의 주범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5일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측은 한 치 앞도 예상치 못하는 전개를 담은 15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서 한우진(하석진 분)은 거짓 수술을 하라는 박건(이경영 분)의 비열한 지시를 어기고, 환자를 살려 의사의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이로 인해 박건과 대립각을 세워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는 한우진이 박건에게 양심선언을 하겠다고 선전포고하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높인다. 우진은 의료사고를 빌미로 자신을 압박하던 박건에게 "원장님께서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신다면 제가 양심선언을 하겠습니다. 내가 의료사고를 일으켰고 병원장님 주도로 은폐가 이뤄졌다고"라는 충격발언으로 박건을 당황케 했다.
무엇보다 우진은 스스로 이해성(김영광 분) 어머니의 의료사고를 고백해 파란을 예고했고, 병원장 박건이 의료사고를 알았음에도 의도적으로 숨긴 것이 암시돼
큰 충격을 선사한다. 또한 약품 창고에서 분노를 터트리는 박건의 모습이 포착돼 앞으로 우진과 박건의 치열한 대립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점점 더 악랄하고 비열해지는 박건이 자신을 압박하기 시작한 우진을 가만두고 볼지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 besodam@osen.co.kr
[사진] '디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