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이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의 미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내부자들'이 5일,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캐릭터 예고편을 전격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내부자들'의 캐릭터 예고편은 캐릭터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편 속에 없는 안상구와 우장훈의 과거 시절 영상등을 함께 녹여 더욱 특별하다.
캐릭터 예고편은 원작자 윤태호 작가가 직접 그린 안상구, 우장훈, 이강희의 웹툰 캐릭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복수를 계획하는 정치깡패 안상구의 강렬한 등장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목을 집중시킨다. 안상구 역을 연기한 이병헌은 "정계, 언론계, 경제계 등 힘 있는 자들의 뒤에서 자기 자신의 성공을 욕심 내는 캐릭터로, 한 순간 배신을 당해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며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안상구의 캐릭터 예고편은 잘 나가고 있던 시절의 안상구가 버림을 받는 장면까지 담아내 추후 그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우장훈 캐릭터 예고편은 그가 경찰 시절부터 서울 지검에 올라오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족보도, 빽도 없어 번번히 승진에 실패하는 우장훈은 승진을 위해 장필우 대권후보의 비리를 파헤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성공을 위한 야망으로 가득 찬 조승우의 얼굴에는 다양한 감정들이 뒤섞여 강렬한 인상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이강희의 캐릭터 예고편은 "신문은 사회 공기입니다. 팩트에 집중하세요. 미친 개들이 짖는다고 날뛰지 말고"라는 인상 깊은 대사로 시작된다. "백윤식 선생님께서 힘을 빼고 연기하는데 눈에는 음흉하고 악마 같은 눈빛이 느껴졌고, 눈빛에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한 고락선 촬영감독의 말처럼 백윤식은 캐릭터 예고편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다.
한편 '내부자들'은 오는 19일 공식 개봉, 하루 앞선 18일 오후 6시에 전야개봉한다. / trio88@osen.co.kr
[사진] '내부자들' 캐릭터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