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가 드라마의 배경으로 쌍문동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신원호 PD는 5일 서울시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에 사라진 골목길에서 오갔던 훈훈한 정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골목길을 가장 중요한 배경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균적인 동네의 골목길이기를 바랐다. 잘 살지도 않고 못 살지도 않고 서울 살지 않은 사람들도 들어봤을 법한 동네가 쌍문동이었다. 거기에 더해 주위에 쌍문동에 대해서 잘 아는 지인들이 많이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응답하라 1988'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 골목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 오는 6일 금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pps2014@osen.co.kr